<p></p><br /><br />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를 걸고 넘어지자, 친문 세력들은 발끈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지사를 제명하라는 당원들의 집회도 오늘 처음 열렸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피켓을 든 민주당 당원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를 향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이재명을 제명하라!) 제명하라! 제명하라! 제명하라!" <br> <br>민주당 당원들이 집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말까지 매주 집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지사가 혜경궁 김씨 논란에 이어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민주당은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특혜 채용 의혹을 언급한 것을 두고 친문 의원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한 친문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다른 사안까지 끌어들여 친문 대 이재명의 구도로 몰고 갈 우려가 있다. 지나친 행동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이 지사가 문준용씨를 언급한 것을 두고 "넘지 말아야 할 선을" 넘었다고 발끈하며 민주당에 탈당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