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북 철도를 연결하기 위한 첫 관문은 넘어섰지만, 실제로 연결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 <br> <br>어떤 절차들이 남아있는지 <br> <br>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유엔 안보리의 '철도 공동조사' 제재 예외 승인을 환영했습니다. <br><br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"조국 산천의 혈맥이 빠르게 이어지길 기대한다"며 "남북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것" 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이번 제재 면제는 공동조사에 국한된 것으로 다음달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려면 다시 면제 승인을 받아내야 합니다. <br><br>북한 양묘장 현대화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전면 개보수등 다른 사업들 역시 유엔의 제재 면제 조치 없이는 추진이 어렵습니다.<br> <br>남북은 당초 지난 7월 경의선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미국측의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폼페이오/ 미 국무장관(지난 20일)] <br>"우리는 그것들(비핵화와 남북한 관계 증진)을 함께 앞으로 나가는 2인용 자전거로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결국 열쇠는 조만간 열릴 북미 협상이 얼마나 순항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다음주 북미고위급회담을 북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답을 주지 않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다음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며 비핵화 협상 중재에 나섭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오영롱 <br>그래픽: 김민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