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기름값 인상에 항의하는 이른바 '노란 조끼' 시위가 대규모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현지시각 24일 이른 아침부터 개선문 앞 샹젤리제 대로에 모여 유류세 인하와 마크롱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이 쳐놓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투석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시위대가 샹젤리제 근처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 궁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내무부는 상젤리제 시위에 시민 8천여 명이 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에 2만3천 명이 '노란 조끼'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7일 첫 전국 규모 노란 조끼 시위에는 12만4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시민들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대기오염 방지와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 또 유류세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지난 1년간 유류세가 경유는 23%, 일반 휘발유는 15%나 인상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42156514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