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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·영국, 브렉시트 합의문 공식 서명...비준 절차 착수 / YTN

2018-11-25 5 Dailymotion

길고 긴 진통 끝에 유럽연합, EU와 영국이 마침내 영국의 EU 탈퇴 방식과 조건을 담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양측 의회 비준 절차에 착수하게 되는데, 영국 의회 승인이 넘기 쉽지 않은 산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뤼셀 회의장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담담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27개 회원국 정상들도 속속 회의 시간에 맞춰 모습을 나타냅니다. <br /> <br />참석자들이 이미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왔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회의가 진행됐고, '브렉시트 합의문'에 영국 정상과 다른 EU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문은 영국이 내년 3월 29일 탈퇴하더라도 2020년 말까지 21개월간 전환 기간에 현행 EU의 규율을 따라야 하고, EU 의사 결정에는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이혼 합의금으로 불리는 재정기여금 390억 파운드, 약 57조 3천억 원을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탈퇴 이후 양측의 무역, 안보협력, 환경 등 분야의 미래관계에 관한 윤곽을 담은 '미래관계 정치선언'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EU와 영국은 양측 의회의 승인을 받는 비준 절차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EU 의회 승인은 비교적 순탄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도날트 투스크 /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: 내년 3월 말 브렉시트 합의문이 효력을 띰으로써 (영국이) 질서 있는 탈퇴가 가능하도록 필요한 절차를 개시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영국 의회 승인은 또 다른 큰 산으로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당 강경 브렉시트파 의원뿐만 아니라 EU 잔류를 주장하는 노동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테리사 메이 / 영국 총리 : (합의문은)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번영의 미래로 이끌고 우리 이웃 국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메이 총리가 의회 비준에 실패하면 아무런 대책 없이 결별하는 이른바 '노딜(No Deal) 브렉시트'가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60018557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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