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서대문구 KT 건물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임시 복구 작업이 오늘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감식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복구는 어느 정도 이뤄졌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신선은 크게 일반 전화용 유선과 인터넷 회선, 이동통신용 케이블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카드 결제 등에 사용되는 인터넷 회선은 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97%가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쯤이면 거의 복구가 완료돼 주변 일대 상점들 결제에 더 이상의 차질은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동통신은 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63% 복구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일대에서 KT를 쓰는 휴대전화 100대 중 40대 가까이는 여전히 먹통이라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통신은 무선으로 연결되는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휴대전화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에선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지만, 기지국으로 넘어가게 되면 이후엔 지하 케이블을 통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면 이동전화 통신 장애가 빚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KT는 현재 이동통신용 케이블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순조롭게 작업이 이뤄진다면 오늘 안에 100%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합동 정밀감식도 예정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정밀감식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1차 합동감식은 화재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감식팀은 어제 통신선 설치 공간인 통신구가 79m 정도 소실된 걸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감식에서는 본격적으로 발화지점을 찾고,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정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자세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아직 수사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60802148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