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조금 전에 카드 수수료 최종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 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에 발표 장면 보여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내용 정리해서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정이 오늘 아침에 당정 협의회를 열고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용을 들여다보면 일단 당정은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 매출 30억 원의 가맹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 매출 5억 원 이상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.05%에서 1.4%로, 연 매출 10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.21%에서 1.6%로 각각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매출액 500억 원 이하의 일반 가맹점에 대해서는 카드사 마케팅 비용 부담 차등화 등을 통해 수수료율이 0.2~0.3%p까지 인하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당정은 이번 대책에 따라 가맹점 250만 개가 우대 수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4만에 달하는 차상위 자영업자는 각각 연간 2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이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정은 이와 별도로 세액공제 한도를 현재의 두 배인 천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정은 카드업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이번 개편이 단기적으로는 카드 업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, 중장기적으로는 카드 산업의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카드사의 수익원 다변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: 카드사 보유정보를 이용한 컨설팅 업무 허용 등 카드사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한편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회의 시작 전에 회의실 앞에서 항의의 뜻을 밝히며 정부 대책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민주당과 정부가 대기업 가맹 수수료는 그대로 두고 중소 가맹점 수수료만 인하해, 업계는 대량 실직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61000298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