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 화재로 인한 '통신 대란'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통신 3사와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KT뿐만 아니라 통신 3사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하린 기자! <br /> <br />긴급 간담회는 끝났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부터 열린 긴급 간담회는 4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영민 과기부 장관이 소집한 간담회에는 KT 황창규 회장,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,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 등 통신 3사 CEO가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장관은 우선, KT가 복구와 피해 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로 서울 지역 4분의 1에서 5분의 1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, 아현 통신국이 D등급이라 하더라도 스프링클러 등의 소방장비나 백업시스템이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통신은 공공재인 만큼 후속 조치의 책임은 KT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통신 3사가 공동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통신 3사가 가진 전국 통신구에 대한 안전점검, 시나리오별 실태 파악을 전면적으로 할 예정이고, 내일부터 관련 부처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TF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TF를 통해 재해나 유사시에 공동 대응 방법, 구체적으로는 공동망 사용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유 장관은 이번 사고를 통해 통신사뿐만 아니라 정부의 유사시 대응사항 준비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TF에 통신사와 관련 부처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며, 정부는 올해 말까지 안전한 통신망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61603471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