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화재로 적잖은 cctv가 '이렇게' 먹통이 됐습니다. <br><br>주차 위반을 단속을 하는 구청의 CCTV는 오늘도 완전히 복구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·정차 금지구역을 단속하는 CCTV 관제실 영상모니터가 반 이상 꺼져 있습니다. <br> <br>까만 화면에는 연결 중이라는 문구만 계속 나옵니다. <br> <br>KT 아현지사 망을 이용하는 서대문, 마포구청의 일부 주·정차 단속, 방범 CCTV가 먹통이 된 겁니다. <br><br>구청이 운영하는 CCTV는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신망을 통해 구청 관제실로 전송해 저장되는데 KT 아현지사 화재로 일부 통신망이 끊기면서 작동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해당 구청들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모두 복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지난 토요일 화재 이후 마포구 등에 있는 공공도서관들의 대출, 반납업무가 마비됐고 민원서류 발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> <br>[유주은 기자] <br>“이번 화재로 마포구, 서대문구 일대 지하철역에 있는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도 작동이 되지 않다가 어제 오후 복구됐습니다.”<br> <br>구청 직원들은 행정 전산망을 점검하기 위해 주말 비상근무까지 했습니다. <br> <br>업무가 시작된 오늘 큰 차질은 없었지만 구청을 찾은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김준엽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저희집에서도 인터넷이 안 됐으니까. 반신반의하고 와가지고 걱정이 좀 됐던 것 같아요." <br> <br>[이현정 / 서울 마포구] <br>"공공도서관이나 인터넷도 안 되고… 오늘 구청 업무는 되는 것 같아요. 그래서 다행이에요." <br> <br>통신망 블랙아웃에 구청, 관공서 공무원들도 바짝 긴장하며 불안한 월요일을 보내야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장세례 <br>그래픽 : 안규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