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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과 북 이어준 씨름...사상 첫 공동문화유산 등재 / YTN

2018-11-26 24 Dailymotion

우리나라의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과 북의 첫 공동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큽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문화유산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씨름을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현 / 주유네스코 대표부 대사 : 북한 동포 여러분, 이제 우리 다 함께 씨름 축제를 통해 통일을 이룹시다.] <br /> <br />[장명호 / 北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처장 : 특례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 유네스코 총국장 선생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남북이 아리랑과 김장 문화를 따로 등재한 적은 있었지만 함께 문화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박상미 / 한국외대 교수 (무형문화재위원) : 공동체 성원들의 결속과 단합을 이뤘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. 인류의 문화적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임을 인정받아서 (이번에 등재되었습니다.)]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 4월 판문점 회담 이후, 각각 신청서를 낸 상태였던 씨름의 공동 등재를 추진하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공동 등재를 논의한 이후 사무총장 특사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는 남북이 공동등재 검토를 요청했고 지난달 평가기구가 각각 등재 권고를 내린 점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평화와 화해를 위한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숙 / 문화재청장 : 남과 북의 문화유산이 작지만 소중한 통일을 이룬 뜻깊은 날입니다. 국민이 더욱 사랑하는 씨름, 또 후손에게 널리 전승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되도록 잘 가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고구려 고분 벽화에서도, 조선 시대 풍속화에서도 볼 수 있듯 우리 민족과 오랜 세월 함께해왔던 씨름. <br /> <br />남과 북을 이어주는 사상 첫 공동 문화유산으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1262100064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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