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류가 미래에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화성 연구를 위한 미국항공우주국, NASA의 화성탐사선 '인사이트'호가 이 시각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LA 특파원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기봉 특파원! <br /> <br />인사이트호의 착륙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이 났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NASA는 우리 시각으로 새벽 5시에 착륙을 목표로 했지만 우리 시각 4시 44분쯤 착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성공 신호를 받자 나사 직원들을 환호하며 성공을 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이트호는 '엘리시움 평원' 이라고 명명된 화성의 적도 인근 지역에 착륙해 주로 화성의 지질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5일 미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'아틀라스 V' 로켓에 실려 발사된 뒤, 205일 동안 무려 4억8천만 킬로미터를 비행해 화성에 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이트호는 화성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역추진 엔진과 낙하산 등으로 불과 6분여 만에 시속 19,800km의 속도를 제로로 줄여야 하는데 이 과정이 성공 여부의 첫 단계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사팀은 인사이트의 착륙지인 엘리시움 평원이 지구 상의 주차장처럼 평평한 평지이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무게 360kg의 인사이트호는 일단 착륙하면 1.8m 짜리 로봇 팔 6개로 화성 지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, 미세한 흔들림을 측정해서 화성 지질 관련 정보를 얻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하 5미터까지 파고들어 열 감지기를 통해 행성 내부의 온도 측정도 시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사이트호는 착륙지에서만 탐사 활동을 펴기 때문에, 2011년에 보내졌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 등과는 달리 바퀴가 달려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이트의 착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착륙 7분 뒤 X-밴드 안테나를 이용해 신호를 발신하게 돼 있었는데, 다행히 조금 전 성공 신호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70507130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