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 아현지사에 대한 두 차례 합동감식 결과 방화나 실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현장에 남아 있는 잔해물들을 계속 발굴해 감정을 맡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일단 KT 화재의 방화나 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이었던 화재 당일, 통신구로 누군가 출입한 흔적이 없는 데다 들어가는 것조차 힘든 구조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에 담배꽁초나 인화물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가장 유력하게 추정되는 건 전기 사고로 인한 화재입니다. <br /> <br />감식팀도 현장에서 그을린 전선과 환풍기 잔여물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해 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화재가 전선 접촉 불량이나 합선 때문인지, 환풍기 가동에 따른 과부하 때문인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잔해물을 계속 찾아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원인 규명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통신구 절반가량이 화재로 소실됐고, 화재 발생 구역이 지하에 매립돼 접근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데도 최소 1~2주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KT 관계자들의 관리 소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도 살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71215362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