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한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차량에 인화물질을 던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자신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언제 사건이 발생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9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출근 차량에 인화물질을 던진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인화물질이 든 500mL 페트병에 불을 붙여 차량으로 던졌는데요. <br /> <br />관용차 뒷타이어 쪽에 불이 붙어 일부 그을렸지만, 대법원 보안요원이 바로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74살 남 모 씨로, 최근 개인사건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남 씨는 강원도에서 친환경 돼지농장을 운영하다가 지난 2013년 인증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국가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패소가 확정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측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면서 오늘 예정대로 수원지방법원과 안산지원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71401130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