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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무일,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에 사과..."검찰이 외압에 굴복" / YTN

2018-11-27 31 Dailymotion

'형제복지원 사건'과 관련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피해자들을 만나 직접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무일 총장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만나 과거 검찰이 인권 침해 실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해 불행한 상황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데 대해 마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검찰이 외압에 굴복해 수사를 조기에 종결했다는 검찰 과거사위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,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돼 같은 억울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사 사건과 관련해 문 총장이 직접 사과하는 것은 고 박종철 열사 부친에게 지난 3월 사과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생존 피해자들은 검찰총장이 직접 사과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,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검찰이 강력히 요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자 선도 명목으로 운영된 형제복지원에서는 3천여 명이 감금돼 강제노역과 학대 등에 시달렸고 복지원 공식 집계로만 51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[kangh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71604475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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