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습격…숨 막히는 ‘3한4미’

2018-11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,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몰려온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습니까. 1달 전만해도 높고 청명했던 바로 이 하늘이 오늘은 이렇게 잿빛으로 변해 버렸습니다. <br><br>추위가 주춤하면 곧바로 미세먼지가 불어닥칩니다. <br> <br>이런 겨울 날씨, '삼한사온'이 아니라 3일 춥고, 4일은 미세먼지로 숨이 막히는 '삼한사미'라고 부릅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555m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.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에 건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광안대교 뒤로 보이는 부산 해운대 바닷가엔 누런 먼지 띠가 만들어졌고, 현충탑에서 바라본 대구의 전경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최근까지만 해도 야외에서 맑고 푸른 날씨를 즐겼던 시민들은 잿빛 하늘과 텁텁한 공기가 괴롭기만 합니다. <br> <br>[류건우 / 서울 양천구] <br>"목이 좀 칼칼하고 기분도 안 좋고…" <br> <br>[송종근 / 서울 성동구] <br>"운동하는 걸 좋아했는데, 오늘은 운동하기도 좀 힘든 것 같고요." <br><br>"저는 지금 서울 도심 광화문에 나와 있는데요. 시간이 지난 후 미세먼지가 얼마나 쌓이는지 실험해보겠습니다. 4시간이 흘렀는데요. 투명 아크릴판이 먼지에 뒤덮여 뿌옇게 변했습니다." <br><br>차갑고 강한 북서풍을 몰고 오는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해지면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밀려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>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센터장] <br>"(기온이 오르면) 안개 끼고 대기가 안정해지고, 그러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같이 합쳐지면서 축적이 되는 거죠." <br> <br>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추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를 차츰 씻어내겠지만 중국의 난방이 본격화한 가운데 미세먼지의 공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열 박영래 김현승 김건영 홍승택 <br>영상편집: 민병석 <br>그래픽: 박재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