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년 3월에 실시할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 규모가 곧 결정됩니다. <br> <br>미 본토에서 병력은 보내지 않고 주한미군을 중심으로 훈련하기로 가닥이 잡혔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반발을 감안한 겁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실제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독수리 훈련은 한국군과 주한미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. <br> <br>예년과 달리 8천여 명 안팎의 미 본토 증원 병력은 이번엔 참여하지 않습니다. <br><br>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"증원되는 병력은 생업에 종사하는 예비역이 대부분이라 훈련 참여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"면서 "이번 훈련에는 동원하지 않기로 한미간 의견을 모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본토에서 병력과 물자를 실어오는 전시증원훈련은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대체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폭격기와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도 한반도에 전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은 "미군 전략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훈련은 중단된 상태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반도에서 못하는 연합훈련들은 소규모로 한반도 밖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로버트 브라운 미 태평양 육군 사령관은 "대대급 이하 훈련은 한반도에서 하고 있지만 그보다 큰 규모의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한미 양국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또 상호운영성 증대를 위해서 다양한 규모의 부대가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." <br> <br>조만간 한미 국방장관은 내년 연합훈련 일정과 규모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