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제협력 개발기구, OECD 세계포럼이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삶의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우리나라 삶의 질은 OECD 서른 여덟개 국가 중에서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'삶의 질'을 화두로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 (어제)] <br>"GDP나 경제 성장률보다 삶의 질 지표가 더 중요하다." <br> <br>[앙헬 구리아 / OECD 사무총장 (어제)] <br>"대통령님 의제이기도 합니다. 저희가 참고하려고 합니다." <br><br>대표적인 삶의 질 지표인 OECD의 '더 나은 삶'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하위권을 기록했고, 3분기 양극화 격차는 정부 노력과 반대로 11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습니다.<br> <br>김동연 부총리도 OECD 세계포럼에서 삶의 질 지표가 낮다는데 공감하며 포용적 성장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삶의 질은 (놀라운) 경제 발전상과는 거리가 멉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인상, 52시간 근무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 경제 성장과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[김상봉 /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사회안전망은 반드시 필요해요. (하지만) 본인이 일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 간다면 그것은 실패한 정책이죠." <br> <br>OECD 세계포럼은 오늘부터 사흘간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그래픽 : 안규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