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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계 '빚투' 논란 확산...국민청원 잇따라 / YTN

2018-11-27 1,186 Dailymotion

거액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이어 연예계에는 이른바 '빚투' 폭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가수 비와 래퍼 도끼 부모의 사기 의혹을 자세히 조사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한다며 올라온 글입니다. <br /> <br />게시물에는 떡 가게를 운영하던 비의 부모가 쌀 가게를 운영하던 자신의 부모에게서 쌀 천7백만 원어치와 현금 8백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래퍼 도끼 역시 과거 어머니의 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끼의 어머니가 외환위기 직후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한 매체를 통해 제기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에 이어, 연예계에 이러한 '빚투(#빚 too)' 폭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응은 모두 제각각 다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비는 "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빠르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"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닷의 경우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지만, 관련 서류가 잇달아 공개되자,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 도끼는 개인 SNS 방송에 어머니와 함께 나와 민, 형사적으로 종결된 사건이며 이후 어떤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끼 / 래퍼 : (천만 원은)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인데 그 당시에 그 돈을 빌리고 잠적해서 우리 삶이 나아졌겠어요?] <br /> <br />이후 청와대 홈페이지에 도끼의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청원까지 빗발치자, 도끼는 어머니의 채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합의를 거쳐 변제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일단락됐지만, 대응 태도가 경솔했다는 지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1272220276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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