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에 있는 폐수처리 공장에서 유독성 물질인 황화수소가 누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던 직원 4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현재 맥박만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다시 한 번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사고는 오후 1시 10분쯤 부산 학장동에 있는 선양엠텍이라는 공장에서 났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처리하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2층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2층에 가면 수조가 4개 있는데, 폐수를 담는 수조가 4개 있는데 이 가운데 한 곳에서 황화수사가 생성돼 누출된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탱크로리, 그러니까 폐수를 싣고 온 트럭이 폐수를 수소로 붓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 사고를 신고한 공장 관계자는 2층에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났고 근로자들이 쓸어져 있었다,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4명이 쓰러져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명은 탱크로이 기사들이 1층으로 데리고 내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나머지 2명은 소방대원들이 직접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4명이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4명 모두 맥박은 회복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4명이 더 황화수소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4명은 모두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현장에서는 소방특수구조단이 황화수소 수치를 계속해서 측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일 먼저 사고 발생 1시간 10분쯤 뒤인 오후 2시 20분쯤에 2층에서 사고 발생 현장인 2층에서 측정을 했더니 150PPM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한 10분 앞서 환경부 관계자들이 공장 앞에 있는 도로에서 역시 측정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으로 얼마나 황화수소가 확산을 했는지 보려고 했는데 수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0PPM, 그러니까 확산되지 않은 걸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3시 10분쯤에 다시 소방 관계자들이 건물 입구에서 측정을 했더니 50~70PPM 정도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PPM이라는 숫자만 가지고는 이해가 잘 안 되실 텐데요. <br /> <br />우리 법을 통해서 설명을 드리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황화수소 농도는 작업장의 황화수소 농도는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가 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10시간 평균은 10PPM, 그리고 단기간의 경우는 15PPM 이하로 유지가 돼야 되는데 제가 앞서 말씀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281600480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