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대화를 중재하고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시기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,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이행에 있어서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체코 프라하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9월 뉴욕 유엔 총회 때 만나 2차 북·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지 두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과 한미 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담은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제재 완화를 포함한 상응 조치를 놓고 양국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펜스 미 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북측과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대북 제재 이행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 : 모든 UN 결의안과 제재를 완전하게 이행한다는 한국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더 힘있게 진척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,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추진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적절한 서울 답방 시기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 답방이 북미 회담과 꼭 연계돼 있는 것은 아니라며, 북한 내부의 판단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·미 정상회담의 지연은 이후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전체적인 속도 저하를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마지막일 것으로 보이는 이번 한미 회담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북미 비핵화 대화 중재 역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81909521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