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현대판 실크로드를 이르는 이른바 '일대일로' 프로젝트 참여를 스페인에 요구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과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각 28일 마드리드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성명에서 "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에 대한 반대 노력을 재확인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중국 측이 스페인에 기대했던 '일대일로' 참여 양해각서 체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익명을 요구한 스페인 당국 관계자는 "유럽은 아시아와 연결하는 자체 프로젝트가 있다"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에 앞서 스페인을 방문한 것은 스페인을 일대일로에 끌어들여 미국에 맞설 유럽 쪽 우군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가주석의 스페인 국빈방문은 전 후진타오 주석에 이어 1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상원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건물 밖에서는 중국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소규모 시위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90251044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