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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골든타임' 지킨 K리그...20세 선수 생명 살렸다 / YTN

2018-11-28 79 Dailymotion

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 상황에선 사고 발생 4~5분이 이른바 '골든타임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이 골든타임을 잘 지켜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심판과 의료진, 선수들이 한 몸처럼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광주 이승모 선수가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그대로 고꾸라집니다. <br /> <br />절체절명의 순간, 주심은 다급하게 호각을 불고 의료진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부터 떨어지면서 선수는 의식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일 먼저 달려간 주심은 선수의 입에 손을 넣어 기도부터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기 중계진 :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혀가 말리지 않도록 주변에서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그 사이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으로 떨어지면서 고개가 꺾여 상황은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선수들은 이승모의 다리를 마사지하며 혈액순환을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[경기 중계진 : 경합 이후 순간 의식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조치가 되는 게 우선인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일사불란한 응급처치 덕분에 이승모 선수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행한 검사 결과 목뼈에 실금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홍주 / 광주FC 구단 매니저 : 일단 (선수) 의식이 돌아왔기 때문에 선수랑 의사소통되는 상황이거든요, 자세한 거는 MRI라든지 정밀 검사해봐야겠지만, 현재로써는 큰 부상은 아닌 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로축구연맹과 구단들은 K리그 구성원에게 꾸준하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킨 빠른 대처가 20살 젊은 선수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290403474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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