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에 이상적인 금리, 이른바 '중립 금리'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기조와 달라진 건데, 뉴욕 증시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으로 해석하며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 뉴욕 강연에서 현재 기준금리가 "중립금리 바로 밑에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美 연준 의장 : 금리는 역사상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경제를 과열시키거나 둔화시키지 않는 중립적 수준 바로 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립 금리는 경기 과열이나 둔화 압력 없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금리 수준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최근 발언과 다른 어조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과 압력에도 금리 인상 방침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연준이 지나치게 긴축정책을 폅니다. 실수하는 거죠. 맞지 않습니다. 우리가 잘하고 있더라도 불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연준이 보는 중립 금리 수준은 2.75%에서 3%로 현재 기준금리보다 0.75%p 정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더 가까워질수록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자 상승 폭을 키웠고 3대 지수 모두 2% 안팎의 강세로 마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'무역전쟁 휴전'에 합의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90625234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