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. 우주 한국의 꿈이 멋지게 날아올랐습니다.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소식입니다. 동아일보입니다.<br><br>엔진부터 모두 한국 기술로 만든 로켓을 2021년 우주로 쏘아올리는게 현재 대한민국의 목표입니다. 그 첫 단추 아주 성공적으로 채워졌습니다. 무려 151초 동안 엔진을 연소하며 상공 75km를 치솟았고 최대 고도 209km까지 올라갔습니다. 이번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75톤급 액체엔진을 독자 개발해 발사까지 성공한 전세계 일곱번째 나라가 됐습니다. 기분이 좋습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조선일보입니다. 고객 택배를 '파업 무기'로 쓴 민노총. 사진은 경주의 CJ대한통운 터미널입니다. 한 시민이 택배 상자 더미 속에서 민노총 파업으로 인해 배송받지 못한 본인의 상품을 답답한 마음에 직접 찾고 있는 사진입니다. 광주, 울산도 1주일째 택배가 배송되지 않고 있습니다. 주민들이 직접 찾으러 와도 만 5천개의 택배 산에서 헤매다 결국 허탕치기 일쑤입니다. 민노총 소속의 택배노조는 추가임금을 요구하며 대체 차량이 투입하는 것까지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노조는 2차 총쳑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 하고 있습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경제지도 한번 보실까요. 한국경제입니다. 탈원전의 불똥인가. 한국 기술로 건설하는 아랍에미리트 원전에 대한 한국의 독점 운영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 안전 등 유지관리 업무가 최대 경쟁업체인 프랑스의 업체에게 넘어갔다는 겁니다. 아랍에미리트 측이 우리와의 독점 계약을 깬 상황입니다.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등은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. 원전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한 이후 아랍에미리트 측이 60년간의 안정적 원전 운영에 의구심을 갖고있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. 전 분당보건소장이 최근 검찰에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친형을 입원시키려고 구급차를 경찰서 정문에 대기시켰다가 경찰이 막아서 돌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검찰은 이런식의 대면 진단 없는 불법적인 강제입원 시도가 2012년 당시 두 차례 정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그러나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절차를 모두 갖춘 상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당시 재선씨는 성남 중원경찰서에서 존속 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. 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. 내일 남한의 열차가 분단 11년만에 북한 땅을 달리게 됩니다. 어디까지? 두만강까지. 북한의 철도를 공동으로 조사하기 위해 경의선과 동해선 모두 점검합니다. 총 열차 거리는 왕복 2600km. 금강산에서 두만강 구간을 남측열차가 달리는 건 분단 이후 아예 처음 있는 일입니다.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. 9월 출생아가 13% 뚝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인구 절벽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 전체 출산율은 여성 1명이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0.95명으로 떨어진지 이미 오래이고,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8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.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사회를 빨리 만들어야하는 절박한 이유입니다.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. <br><br>[2018.11.29 방송] 김진의 돌직구쇼 106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