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판결에 대한 일본 쪽 반응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 정부 입장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마디로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게 일본 정부 공식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법원의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외무성이 곧바로 홈페이지에 고노 다로 외무상 명의의 담화문을 올렸는데 거기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965년에 체결한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양국의 모든 청구권 문제는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면서 오늘 판결은 이 협정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번 판결은 일본 기업에 더욱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뿐 아니라 양국 우호 협력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 정부가 이른 시일 내에 국제법 위반 상황을 고쳐나가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곧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국제재판 등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관방 장관도 오전 11시쯤 정례 브리핑에 같은 내용의 일본 정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는 별도로 일본 외무성은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수훈 대사에게 강의 항의의 뜻과 함께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대사는 어떤 대화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"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받았고 이어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"고 짧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30일 신일철주금, 즉 옛 신일본제철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배상 판결이 났을 때, 그리고 지난 21일 화해 치유재단 해산을 공식화 했을 때에 이어 오늘까지 최근 한 달 사이에 3차례나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판결의 당사자인 일본 미쓰비시중공업도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미쓰비시중공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"한일청구권 협정, 이와 관련한 일본정부의 견해, 그리고 일본에서 내려진 확정판결에 반하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판결 수용 여부와 관련해 "일본 정부와 연락을 취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해 가겠다"고 밝혀 사실상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91605343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