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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'엣지 기술' 중국에...20년 지기 납품 업체가 유출 / YTN

2018-11-29 60 Dailymotion

휴대전화 모서리를 곡선으로 만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에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엣지 디스플레이' 기술을 유출하기 위해 별도의 회사까지 차린 이들은 삼성과 20년 넘게 거래해온 중소기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얀 기계 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작업합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 화면의 모서리를 곡선으로 만드는 '엣지 디스플레이'의 자동화 설비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이 6년 동안 천5백억 원 들여 개발한 이 기술이 최근 중국 업체에 유출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6년부터 삼성전자 협력사로 함께 일하며 최근엔 엣지 기술을 독점으로 넘겨받아 설비를 납품하던 업체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, 삼성으로부터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넘겨받은 뒤 중국 업체에 도면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대표의 친척 명의로 회사를 세운 뒤 엣지 디스플레이 설비를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, 올해 들어 경영 상황이 나빠지자 중국 기업을 먼저 찾아가 기술 판매를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욱준 /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: 매출유지가 어렵게 되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삼성과 비밀유지 계약이 체결된 3D 라미레이션(엣지 기술) 설비를 몰래 수출하기로 모의했던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넘겨받아 수사에 나선 검찰은 중소기업 대표 50살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,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산업기술 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인 엣지 기술을 팔아 챙긴 155억 원은 추징 보전을 통해 재산 동결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91711291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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