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철도와 항공기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부가 항공과 철도 등 관련 기관장들을 불러 제대로 된 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청주시 오송역 부근에서 일어난 단전 사고! <br /> <br />멈춰선 KTX 열차는 암흑천지로 변했고, 답답함을 느낀 일부 승객들은 창문을 깨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9일에는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많았지만,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에는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은 무려 7시간 동안 기내에서 옴짝달싹 못했고, 일부 승객은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최근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국토부와 산하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장관은 산하기관의 안일한 대처 등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정부 출범 1년 반이 지난 현시점에서 우리 스스로가 관행에 익숙해지고 관성적인 업무 태도를 갖게 된 것 아닌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철도 사고에 대해서는 강하게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이번 오송역 KTX 사고를 포함하여 최근 1주일 동안 여섯 차례나 고장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BMW 차량 화재와 관련해서는 한 점 의혹도 없이 사고 원인을 밝혀내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앞으로 심기일전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사후 대응에 나서겠다며 공공 기관 채용 비리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91828341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