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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집단 폐원 불사”…한유총, 학부모 강제 동원 논란

2018-11-2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사립 유치원 관계자들이 모인 대형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사립 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 등을 뼈대로 하는 이른바 '박용진 3법'의 국회 통과를 막으려는 건데요. <br><br>집단 폐원도 불사하겠다며 정부와 국회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사립 3법 반대한다! (반대한다!)" <br> <br>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3600개 유치원 관계자와 학부모가 광장에 모였습니다. 이른바 '박용진 3법'의 국회 통과를 막으려는 겁니다. <br><br>이들 법안은 사립 유치원에 국가 회계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고 유치원 수입과 재산을 교육 목적 외에 부정 사용하는 걸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.<br> <br>[이덕선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] <br>"악법이라고 생각합니다. 자유민주주의 기본인 개인의 재산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이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 폐원도 불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국가가 사립 유치원에 시설 사용료를 내는 법률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이덕선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] <br>"(사립 유치원은) 학교처럼 온갖 규제와 의무는 다 감당하지만 학교처럼 운영투자에 대해서 정부는 전혀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." <br> <br>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3천 명, 주최측 추산 1만 5천 명이 참가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한유총이 유치원 당 학부모 두명 이상씩을 오늘 집회에 참석하도록 할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일부 유치원은 학부모들에게 집회 참석 여부를 가정통신문에 적어 제출케 했습니다. <br> <br>강제 동원 논란에 일자 해당 유치원은 "강제성은 없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수원 ○○유치원 원장] <br>"유치원 행사나, 부모교육을 할 때도 참석여부를 물어왔기 때문에 강제성을 띤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요." <br> <br>국회는 다음달 중에 박용진 3법 등을 심사 처리할 계획입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지균 <br>그래픽 : 전성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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