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백악관을 빨간색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했습니다. <br> <br>파격적인 색깔 때에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961년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시작한 것을 계기로 미국 영부인들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백악관을 화려한 트리로 꾸밉니다. <br> <br>[로라 부시 /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인 (2006년)] <br>"올해는 유리와 크리스털, 빨간 리본으로 꾸며봤어요. 이렇게 하니 정말 아름답군요." <br> <br>지난해 흰색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트리를 선보였던 멜라니아는 올해는 백악관 복도를, 원뿔 모양의 빨간색 트리 40개로, 빼곡히 채웠습니다. <br> <br>멜라니아는 '미국의 보물'을 주제로 꾸몄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멜라니아 트럼프 / 미국 영부인] <br>"21세기잖아요. 모두 취향이 다르죠. 제 생각엔 멋집니다." <br> <br>파격적인 트리의 등장에,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지미 팰런 / NBC 토크쇼 진행자] <br>"이것 좀 보세요. 많은 사람들이 지옥의 크리스마스 같다고 말합니다." <br> <br>세차장의 빨간색 걸레와 비교한 패러디에서부터 유명 드라마에 나오는 붉은 가운을 입은 시녀, 어린이 인형극의 캐릭터를 패러디한 사진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멜라니아는 대통령 휘장의 줄무늬 색이기도 한 빨간색은, '용기와 용맹'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