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기관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특히 1주일 동안 6번이나 사고가 난 코레일의 오영식 사장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질책했습니다. <br> <br>사후 질책보다는 사전 예방에 더 힘썼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KTX 열차 창문이 산산조각 나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일 오송역에서 열차가 2시간 가량 멈춰서자, 승객들이 유리창까지 깨고 탈출을 시도한 겁니다. <br> <br>산하 공공기관장들과 만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코레일에 대한 질책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오영식 코레일 사장 면전에서 감사원 감사 청구와 국토부 자체 감사 병행까지 언급하면서 열차 안전관리 미흡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. <br> <br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](말CG) <br>"일주일 동안 여섯차례나 고장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. 특히 이번 사고는 사고 이후 조치가 매우 미흡했습니다." <br><br>지난 19일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 열차가 굴착기와 부딪히는 등 실제 최근 1주일 새 열차 관련 사고는 모두 6건.<br> <br>뿐만 아니라 에어부산의 '7시간 기내 대기 사태'에 대한 미흡한 대응과 BMW 화재 사고 조사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] <br>"(기내 대기에) 정부와 공사의 지원체계도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했습니다. (BMW 조사) 중간보고 과정 등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." <br> <br>올해 각종 사건 사고의 중심에 섰던 국토부가 장관까지 나서 산하 공공기관 기강잡기에 나섰지만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(세종)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김승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