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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의원 증원이냐 현행 유지냐' 선거제 논의 중대 변수 / YTN

2018-11-29 12 Dailymotion

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하는 소수 정당이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긴 했는데 문제는 국회의원 숫자 늘리는 문제에 대해선 생각이 같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결단하라! 결단하라!" <br /> <br />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, 정의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"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가 됐어야 결단하는 건데." <br /> <br />선거제도와 관련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한국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지지부진한 건 민주당 때문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자니까 슬그머니 뒤로 꽁무니 빼는 민주당은 이쯤 되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지경입니다.] <br /> 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약을 파기했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민주당은 연동형을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건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: 국민 여러분의 뜻이 있기 때문에 저희도 가급적이면 의원 정수가 유지되는 안에서 선거개혁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지금은 지역구 의석 247석에 비례대표가 53석인데,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려면 적어도 비례대표 의석수를 50석가량 더 늘려야 한다는 게 학자들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찬성 입장을 환영하면서도 의원 정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: 지역구 의석 축소하는 게 쉬우냐. 또 의원 정수 확대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것은 선거제도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.] <br /> <br />의원 정수를 늘리는 데 대해선 국민 여론이 좋지 않고, 비례대표를 늘리는 대신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건 국회의원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습니다. <br /> 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 대원칙에 동의한다고 해도 선거제도 논의가 갈 길이 먼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92206235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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