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중순까지 북한 철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인데, 남북 정상이 합의한 연내 착공식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공동조사,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서울역을 출발한 우리 열차는 오늘부터 18일 동안 북한 지역 철로를 다니며 조사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를 조금 넘어 도라산역을 출발했는데, 판문역에서 북측 기관차로 바꿔 달고 북측 열차도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판문역까지 7.3km로 멀지 않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도착해서 작업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하나로 이어진 열차는 앞으로 18일 동안 북한 철로 2,600km를 달립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조사 대상 구간은 1,200km인데,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경의선 400km 구간을 먼저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7년에도 우리 열차가 이 구간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, 11년 만에 북한 철도의 변화 실태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까지 엿새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요, 열차는 이어 평양으로 다시 내려 왔다가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선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800km를 열흘에 걸쳐 조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구간을 우리 열차가 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조사를 마친 우리 열차는 다음 달 17일 우리 측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돌아오면 착공식도 열리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안에 착공식을 여는 것이 두 남북 정상의 합의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출발한 열차가 계획대로 조사를 마치면 일정상으로는 연내 착공식을 개최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단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정부는 앞으로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하신 착공식도 올해, 연내에 개최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다. 그리고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도 긴밀하게 협의를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. 앞으로 하나로 이어질 철길을 통해서 남북이 함께 번영하게 될 것이며, 한반도의 평화도 탄탄해 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사실 오늘 공동조사는 지난 7월에 하기로 남북이 합의를 했지만 준비에 한 달이, 국제사회와의 협의에 석 달이 지체된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남은 과정 역시 국제사회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301146378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