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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산·소비·투자 '트리플 반등'...경기 상황 '흐림' / YTN

2018-11-30 7 Dailymotion

생산과 소비, 투자가 9개월 만에 모두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하강 심화 우려 속에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월에 크게 떨어졌던 소매판매가 10월에는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를 보여주는 '소매판매액지수'는 전월보다 0.2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데다, 겨울상품 선 구매로 의복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0월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상승하며 0.4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다 9월에 3.3%가 올랐던 설비투자는 10월에도 1.9%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과 소비, 투자가 전월 대비로 모두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'트리플 증가'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[어운선 /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: 종합하면 건설기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들이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다만, 개선 흐름의 속도가 아주 강하지는 않아서 경기지표들이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상승으로 전환하지는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보다 0.2 포인트 하락한 98.4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9년 5월 이후 9년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올해 4월 이후 7개월째 하락 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으로 바뀐 후 6개월 이상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통계청은 경기 전환을 공식 선언할지 검토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301257178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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