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야권의 공세에도 조국 민정수석은 "검경에서 정확하게 조사해 달라"는 짤막한 입장만 내놨습니다.<br> <br>청와대는 골프 접대 등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민정수석은 기자들에게 문자로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<br>"특별감찰반 일부가 비위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복귀 결정을 건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조 수석은 특감반이 복귀한 검찰과 경찰에서 신속 정확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특별감찰반의 추가 비위나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. <br><br>특감반 직원들이 한꺼번에 주중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일이 없다는 점만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수사권과 징계권한이 없어 제대로 수사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대통령 순방 중에 터진 악재에다 지지율까지 하락하자 무거운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평소 참모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 만큼 다음주 귀국한 뒤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수석보좌관 회의(지난 6월)] <br>"우리 스스로가 도덕적이지 못하다면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중요한 국정 과업(적폐청산)을 제대로 해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." <br> <br>집권 3년차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청와대 내 인력 개편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