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KT 화재 사고가 일주일 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상인들은 KT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상가 전화가 여전히 먹통이어서 매출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충정로에 있는 한 떡집입니다. 주문을 대부분 전화로 받지만 여전히 유선 전화는 먹통입니다. <br> <br>[홍정식 / 떡집 상인] <br>"지금 현재 전화는 안 됩니다. 아무 것도 안 됩니다." <br> <br>참다못한 일부 상인들은 피켓을 들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KT는 구체적인 복구일정 제시하라! 제시하라! 제시하라! 제시하라!” <br> <br>KT 아현지사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불매운동 등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최승재 / 소상공인연합회 회장] <br>"KT 회선 운동에 대해 전국 소상공인들이 즉각 해지운동 및 불매운동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바입니다." <br> <br>일부 상인들은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은표 / KT 피해보상대책위 위원] <br>"설문조사를 한 100여 분한테 해서 피해액을 조사한 후에 그것을 근거로 KT에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KT는 상인들의 요구와 관련해 "면밀히 검토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KT는 최대 6개월 요금 감면 방안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매출 배상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인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