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에 이렇게 책을 출간하면서 정치입문을 준비하고 있던 황교안 전 총리. <br> <br>오늘 서울대에서 강연을 했는데요.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도전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'안 한다'는 말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연을 마치고 나온 황교안 전 총리에게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시원한 답변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전 국무총리] <br>"(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관심사거든요.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?) 여러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고 잘 듣고 있고, 여러 생각도 하고 있어요." <br> <br>자유한국당 입당이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도, 거취문제 결정 시기에 대해서도 "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"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보수 통합의 필요성은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전 국무총리] <br>"자유우파 합치는 건 아주 귀한 일이죠. 또 그렇게 해야 되고. 같이 다 힘을 모으는 그런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죠." <br> <br>황 전 총리는 강연에서 비핵화 협상의 성과 미비, 최저임금제 부작용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박근혜 정부 고위 공직자 중 일부가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선 "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까지 매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"면서 "그런 관점에서 수사하고 처리하는 것도 부적절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soohyun87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