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'3한4미'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춥거나, 춥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는 폐포 깊숙이 침투해 호흡기 질환과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겹쳐 국내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날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는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, 초미세먼지는 2.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입자로, 허파꽈리라 불리는 폐포 깊숙이 침투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에는 황산염이나 질산염, 중금속 등 건강에 나쁜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에 붙은 독성물질이 폐포 모세혈관을 통해 흡수돼 심할 경우 급성 심근경색, 심장마비,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으며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양현 / 고려대 가정의학과 교수 : 노인분들, 기존에 폐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, 호흡기 쪽이 안 좋은 많이 미성숙한 소아들의 경우 주의하셔야 하고, 만성질환자들도 주의하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미세먼지는 몸에서 바로 배출되지 않고 기관지의 섬모 작용과 면역 작용으로 배출돼야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자전거, 조깅 등의 운동은 호흡량이 많고 30분 이상 지속하므로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에 더 많이 노출돼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수영이나 러닝머신 등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20252170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