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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침묵 속 증산 독려...비핵화 시간 싸움 / YTN

2018-12-01 35 Dailymotion

미국과 비핵화 협상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은 최근 노동력을 동원한 생산 증대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에 쫓기지 않겠다는 미국에 맞서 자력갱생을 내세워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되는데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뜻깊은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자!"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요즘 전국 생산 현장의 '증산 돌격 투쟁' 소식을 잇따라 전하며 연말 생산 목표 달성을 다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택 / 北 전력공업성 부상 : 당면하게는 겨울철 전력 생산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계속되는 대북 제재로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당장 김정은 위원장의 내년 신년사 때 보여 줄 성과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北 국무위원장 (지난 1월 1일) :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세 번째 해인 올해에 경제 전선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 제껴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자력갱생을 강조하는 최근 북한의 움직임은 미국과의 시간 싸움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제재의 고삐를 죄며 비핵화를 압박하자, 일종의 버티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남북 철도 조사를 허용하고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시사한 미국의 대화 손짓에도 북한은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 완화 없이 먼저 비핵화 조치에 나서느니 차라리 고립을 택하겠다는 벼랑 끝 협상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2020년 노동당 창건 75주년과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결산이 임박해올수록 시간에 쫓기는 건 오히려 북한 쪽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우리는 시간 게임 안 합니다. 비핵화는 2년이든 3년이든 혹은 5달이 걸리든 상관없어요.] <br /> <br />자력갱생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김정은 위원장의 전격적인 서울 답방을 통해 북·미 협상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20515497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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