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30일부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 끝나면서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된 여야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른바 '소소위'에서 심사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이라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, 그때까지 수정안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이른바 소소위는 가동이 되겠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소위 회의 자체가 비공개여서 시간이나 장소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오늘 오후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, 바른미래당 등 예결위 간사 3명이 만나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어떤 예산이 얼마나 삭감되고 증액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, 남북협력과 일자리 예산을 두고, 여야의 기 싸움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오늘 오전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남북 경협기금과 부처별 북한 관련 예산을 다루고 있는데,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남북 협력기금은 한반도 평화 시기에 소중한 예산이라면서 한 푼도 깎을 수 없다고 이미 수차례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협력기금 외에, 일자리 예산을 두고도 여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바른미래당은 예산안 심사 시작 전에 단기 일자리 예산을 포함해 모두 12조 원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벼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있지만, 한국당은 가짜 일자리 예산이라면서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어 쉽게 결론이 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인데 내일 본회의 처리는 가능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담하긴 어렵지만, 내일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늦었지만, 내일이라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관계자는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하루 늦은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라는 게 문 의장의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본회의가 현재 잡혀있는 것은 아닌데,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친 뒤에 열 수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21205299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