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처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화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시점이 올해 안인지, 아니면 해를 넘기는지 이런 저런 예측이 많습니다. <br> <br>오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며, 연내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박민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런저런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지금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이 관계자는 "김 위원장은 늦어질 수는 있어도 자기가 한 말은 꼭 지키더라"면서 "서울답방이 꼭 연내가 아니라도 <br>상관없는 것 아니냐"고 반문했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문재인 대통령도 초조하게 서둘러 하는 분이 아니다"면서 "연내에 반드시 와야겠다는 것은 아니고 순리대로 한다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문 대통령이 연내 답방을 밝힌 이후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9월)] <br>"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.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 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" <br>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연내 답방 불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> <br>북미회담이 답보상태인데다 북한이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 등이 고려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연내 답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"2주 정도면 준비는 가능하다"면서 "남은 건 김 위원장의 결심 뿐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김 위원장의 결정이 12월 초에만 이뤄진다면 연내 서울 답방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박진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