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남자 농구가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한 남자 농구가 새 도약의 계기를 맞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대표팀은 전반 내내 미국 출신 귀화 선수 다 터커를 앞세운 요르단의 공세에 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던 3쿼터 초반, 약 4분 동안 요르단을 무득점으로 묶고 이정현과 양희종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4쿼터 들어 요르단이 추격에 나서자, 다시 한 번 프로농구 최고 슈터 이정현의 득점이 불을 뿜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데 이어, 4쿼터 5분여를 남기고는 반대쪽에서 다시 림을 가르며 요르단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곽에서 이정현이 활약하는 동안, 골 밑에서는 이승현과 귀화 선수 라건아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요르단을 21점 차로 여유 있게 꺾은 우리 대표팀은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 지역 예선 8승 2패를 기록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8년 이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던 남자 농구 대표팀은 농구 월드컵으로 대회 명칭이 바뀐 2014년,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고 이번에 2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32개 나라가 참가하는 농구 월드컵은 내년 9월, 중국 8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2022037246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