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중심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노란 조끼 시위와 관련해 주요 도시의 경비를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하루 전 폭력 시위가 벌어졌던 파리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총리와 내무장관 등을 불러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내무장관에게 향후 추가 폭력시위에 대비해 주요 도시의 경비를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에게는 야당 지도자들과 이른바 노란 조끼 대표단과 회동해 해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비상대책회의에서 비상사태 선포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의 시위로 파리에서만 287명이 연행되고, 11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과격 시위대의 방화로 190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6개 건물이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경찰은 평화적인 시위를 하려는 시민들 사이에 일부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이 끼어들어 폭력시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입니다. <br /> <br />파리 외에도 프랑스 곳곳에서 유류세 인하와 고유가 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노란 조끼 시위가 벌어져 모두 7만5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파리 외의 다른 곳에서는 이렇다 할만한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030545478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