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비위 의혹에 대해 야당은 연일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야당의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며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100일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논란의 중심인 청와대 특별감찰반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야당의 조국 민정수석 경질 요구에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안의 크기만큼 관리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이번 건은 물러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처세를 잘못한 행위지 크게 뇌물을 받아먹은 거나 그런 사안은 아니거든요. 그런 문제에 관해서 다 책임을 지기 시작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야당의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치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 앞에 깊은 사죄를 한다던 당의 공식 입장도, 음성적인 범죄정보 수집 체계 탓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수사기관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서는 조 수석 책임론과 옹호론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조응천 의원은 조 수석이 먼저 사의를 표명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지만, <br /> <br />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광온 의원은 조 수석이 처음 약속처럼 국민의 명령만을 기억하고 따르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단 특감반 직원 개인의 일탈로 선을 긋고 파장을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, 야당은 당장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청와대는 나사가 풀려는데 조 수석이 자기 정치만 한다고 꼬집었고, 바른미래당도 정권 말기에도 보기 힘든 일들이 청와대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나사 풀린 청와대, 사실상 풀린 나사를 조일 드라이버마저도 없는 상황입니다…이러고도 나라 꼴 잘 돌아가길 바란다면 그것이 오히려 도둑놈 심보입니다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이번 사건의 책임자나 다름없는 조국 수석은 '검경이 특감반원 비위를 신속히 조사해달라'고 요청했습니다. 또 하나의 유체이탈 화법입니다.] <br /> <br />당사자인 청와대는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추이를 주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답변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31707382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