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서울에 올 가능성이 큽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'서울 답방'을 거론하면서 "교통불편을 양해해 달라"는 말까지 했습니다.<br><br>물밑에선 준비가 꽤 됐을 것이란 관측이 가능합니다.<br><br>보도에 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><br>[문재인 / 대통령 (어제 기내 간담회)]<br>"교통이라든지 국민들께 불편이 초래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국민들께서 조금 양해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답방 시점은 오는 12일에서 14일이나 20일에서 22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><br>완벽한 경호를 위해 군 시설인 성남 서울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<br>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공수한 전용 벤츠 방탄차량을 타고 숙소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<br>이동 중에는 지난 3월 베이징 방문 때처럼 전 차로가 차단되고 경찰 오토바이들이 에스코트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북한 974부대와 호위사령부가 김 위원장을 겹겹이 에워싼 가운데, 국정원과 경찰은 외곽 경호를 맡게 됩니다.<br><br>숙소 결정에는 경호와 보안이 우선 고려되고 있습니다.<br><br>남산 자락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이나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김여정과 김영남 등이 머물렀던 워커힐호텔 등이 거론됩니다.<br><br>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은 출구가 두곳 뿐이라 통제가 수월한데다 공항 출발 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경호에도 장점이 있습니다.<br><br>싱가포르 방문 때 처럼 숙소 주변 곳곳엔 대형 바리게이트와 함께 검색 검문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싱가포르 야경을 즐긴 것처럼,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상황에서 남산타워나 롯데타워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promotio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그래픽 : 박진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