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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만 원에 수능성적표 조작…“업체·구매자 모두 처벌”

2018-12-03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위조 수능 성적표가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학에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재수학원 등록에는 사용될 수 있는데요. <br> <br>엄연한 불법입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수요일에 배포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돈을 주면 가짜 성적표를 만들어주겠다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원하는 점수만 알려주면 조작을 통해 등급을 올려주겠다는 겁니다. <br><br>가짜 성적표 거래 가격은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 선. <br> <br>가짜 성적표의 용도도 다양합니다. <br><br>성적 전산화로 대학 진학을 위한 제출은 불가능하지만 재수학원 등록 등을 위해선 필요한 겁니다. <br> <br>[서울 ○○학원 관계자] <br>"심리적으로 상위 반을 가야 자기 성적이 더 오를 거 같다는 생각은 할 수 있단 말이에요." <br> <br>재수를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하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됩니다. <br> <br>[A 씨 / 경기 성남시] <br>"재수학원 좋은 반에 들어가야 성적이 잘 나오니까 수능 성적을 위조해서 들어가는 친구가 있었는데요." <br> <br>대학 진학을 확정했거나 이미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도 위조에 나섭니다. <br> <br>[B 씨 / 대학생] <br>"가르칠 실력이 있는데도 수능 성적이 부족했던 경우에는 인터넷이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수능 성적표를 조작하고…" <br> <br>과외 시장에서 수능 성적표까지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자 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조작 유혹에 빠지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수능 성적표는 공문서이기 때문에 조작 업체와 구매자 모두 공문서위조 혐의로 처벌받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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