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철 난방기기를 이용하거나 차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유아 화상이 많은데 어린 피부에 생긴 화상은 흉터로 남기 쉬워 평소 안전 수칙과 응급조치를 잘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팔다리와 가슴에 2∼3도의 화상을 입은 생후 9개월 된 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어른이 돼도 일부 흉터가 남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최근 6년간 응급실을 찾은 화상 환자 가운데 4살 이하 영유아가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뜨거운 물이나 음식에 데었고 전기 주전자 같은 일상용품, 난방기구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처 부위가 적더라도 소아나 유아는 어른보다 더 심하게 다치곤 합니다. <br /> <br />[임해준 /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 : 피부 진피층이 발달하지 못해 깊은 2도 화상인 경우 거의 성인의 3도 화상과 유사한 정도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자라면서 상처 부위가 뒤틀리거나 기능에 이상이 와서 여러 차례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영유아들의 화상을 예방하려면 뜨거운 것을 아이에게서 아예 차단하는 게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이를 씻길 때는 물이 빠르게 데워지는 개수대나 순간 온수기 대신 욕조에 물을 받아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는 아이들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두고, 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도 삼갑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생기면 적절한 응급조치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임해준 /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 : 8∼10도 정도 되는 물에서 10∼15분 정도 쿨링 하고 병원으로 내원하면 되는데 범위가 넓으면 아예 손대지 말고 면이나 이불로 싸서 (응급실로 오는 게 좋습니다.)] <br /> <br />또 물집은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가락이나 관절 부위는 크기가 작더라도 상처가 아물면서 살이 오그라드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소주나 된장, 황토 등 민간 치료는 절대 금지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의들은 작은 화상이라도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40017117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