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위터 계정 '혜경궁 김 씨'의 소유주로 지목된 김혜경 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경 씨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김혜경 씨가 오전에 검찰에 도착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10시 5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사 앞에 도착한 김 씨에게 취재진이 심경을 묻자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신도 힘들고 억울하다며 거듭 무죄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경 / '혜경궁 김씨' 사건 피의자 : (검찰에 소환된 심경 한 마디 말씀해주시죠.)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. 저도 힘들고 억울하지만….]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김 씨가 '혜경궁 김 씨'와 '정의를 위하여'라는 닉네임 계정으로 트위터를 사용했다고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때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퍼트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은 수사 마지막 단계로 김혜경 씨를 불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김혜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 입회하에 검사 1명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트위터 계정 '혜경궁 김 씨'를 여러 명이 썼다는 의혹에 대해 다소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재명 지사의 전 운전기사도 계정 소유주로 의심받았지만,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,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자택과 이재명 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, 최근엔 김 씨가 다닌 교회의 홈페이지 서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·13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소시효는 오는 13일 만료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소는 재판에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41401174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