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은 유성기업 임원 폭행에 연루된 노조원들을 소환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.<br><br>노조 측은 회사도 수사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민노총 소속 유성기업 노조원 40여 명이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김모 상무 폭행은 우발적이었으며 법적 책임은 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도성대 / 금속노조 유성지회장] <br>"나를 법에 따라서 처벌하십시오. 그러나 우리를 가해했던 그들(회사)도 법에 따라 처리해주십시오." <br> <br>경찰의 폭행 사건 수사에 맞춰 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던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에 대해서도 수사하라고 주장한 겁니다. <br><br>"경찰은 폭행 사건에 연루된 노조원 11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는데요. 오늘 노조원 5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" <br> <br>노조원 5명은 취재진을 피해 오후 1시쯤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 사무실 진입을 막아,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6명은 폭행에 직접 가담한 혐의로 모레 소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폭행 사건이 계획적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원종열 / 충남 아산경찰서 형사과장] <br>"(경찰 진입을) 적극 저지하고 폭행에 가담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변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