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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골 실은 스페이스X…인공위성도 모아서 쏜다

2018-12-04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,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 64기를 로켓 하나에 실어 쏘아올렸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의 과학위성부터, 우주 장례식을 원하는 망자의 유골까지 모두 우주로 날아갔습니다. <br> <br>캘리포니아 현장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3,2,1, 발사!" <br> <br>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구치는 로켓. <br> <br>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개발한 재활용 로켓으로 <br> <br>한 번 사용한 추진체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"재활용 로켓의 장점은 바로, 발사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건데요. 일반 로켓을 한 번 발사하는 비용으로, 재활용 로켓은 최대 10번까지도 발사할 수 있습니다." <br><br>이번 로켓의 임무는 17개국에서 만든 64개의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. <br> <br>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비롯해, 우주에서 장례를 치르고 싶은 100명의 유골을 담은 장례용 위성까지 날아갔습니다. <br> <br>유골을 담은 위성은 우주 궤도를 돌다가 지구에 떨어지며 사라지게 됩니다. <br><br>이렇게 여러 위성을 하나의 재활용 로켓으로 발사해, 차례로 우주에 방출하면 발사 비용을 분담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[제임스 뮤너 / 미국 인공위성 업체 관계자] <br>"발사된 위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. 잘 작동되길 바랍니다." <br> <br>로켓의 재활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주 개발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박정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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