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용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일지입니다. <br> <br>2017년 4월, 마포의 한 체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첨부한 사진이, 5월 실적 때도 재활용됐습니다. <br> <br>봉사활동에 포함되는 이동 시간도 의혹 대상이었습니다. <br><br>경남 밀양에서 서울로, 서울에서 다시 밀양으로. 왕복 700km가 넘는 거리를 5시간 안에 주행한 걸로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이용대는 곧장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체육진흥공단 직원의 행정착오로 이동시간이 잘못 계산됐는데, 병무청에 이를 자진신고했다는 겁니다 <br> <br>사진 중복 사용에 대해선 세세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대 소속팀 관계자] <br>"사진자료 부족이죠. (사진 자료가 부족해서 예전 것을 썼다…) 그렇죠. 가장 중요한 건 이용대 선수는 봉사시간을 확실히 이행을…" <br> <br>이용대가 봉사활동을 했던 체육센터 측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"(조작이나 이런 건 전혀 없었고?) 그럼요. 조작하면 안 되죠. 그대로…" <br> <br>이용대는 혹시 모를 계산 착오를 염려해 봉사활동을 추가로 25시간 더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축구 선수 장현수의 서류 조작을 계기로 실시되고 있는 병역특례 전수 조사. <br> <br>부실한 자료를 제출한 선수들이 더 있는 걸로 알려져 논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황인석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: 김종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