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저녁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시민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고, 일부 지역에 난방과 온수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환 기자! <br /> <br />사고 소식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역난방공사 온수관이 파열된 시간은 어제 저녁 8시 40분 쯤입니다. <br /> <br />파열된 배관은 한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관리하는 850mm의 온수관입니다. <br /> <br />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으로 섭씨 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도로에 넘쳐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뜨거운 물이 도로로 흘러 나오면서 사고 현장에서 고립된 승용차에서 시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<br /> <br />또 중화상은 2명, 경상자도 19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지점 반경 약 200m 도로가 터져 나온 온수로 인해 서울 방향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도로에 넘쳐났던 물은 배수관을 통해 다 빠져나가 차량 통행은 지장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고양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백석역 인근은 물론 행신동 일부 아파트에 난방과 온수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온수관이 연결돼 있는 서울 은평 뉴타운과 수색동 일부 아파트까지도 난방과 온수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된 곳은 2천5백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난방공사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에 나선 지역난방공사측은 잠시 뒤 오전 1시쯤 부터 순차적으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50002092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